화양연화 원두로 에스프레소를 만들어보았습니다.

화양연화 원두

원두 구입을 위해 오픈마켓에서 열심히 검색해 보며 눈에 띄는 제품을 가져왔습니다.

가정용 로스터기는 고향집에 보내드리고 이제 원두를 구입해서 커피를 마셔야하는 처지가 되었죠.

직접 로스팅해서 커피를 마시게 되면 원두가 생각보다 비싸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일단 개인 취향에 맞는 원두를 찾기란 쉽지 않은 것이 상당히 아쉽게 느껴집니다.

이 원두를 구입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제품 네이밍에 있습니다.

일단 이름부터 마음에 들었습니다.

인생에서 꽃과 같이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선물해 줄것만 같은 원두라고 해석합니다.

같은 이름으로 영화도 있고 드라마도 있고 웹툰도 있고 무엇보다 지금은 BTS의 노래로도 알려져 있죠.

특히 현재 기준으로 전세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BTS의 앨범과 빅히트(하이브)의 웹툰 연계로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이름입니다.

뜻이 좋은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두루 사용하기 좋은 이름임은 틀림 없어 보입니다.

원두를 오픈하면서 고소한 향이 올라옵니다. 향이 풍부하다는 것은 신선한 원두라는 증거죠. 홈카페 취미 중에 이 순간이 가장 좋습니다. 풍부한 향을 마음껏 느끼고 그 감상에 빠져드는 것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원두를 구입하거나 같은 경험을 하신분들은 제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아실거라 믿어요. 왠지 모르겠지만 커피가 고소할 것 같은 기분입니다.

원두 향에 중독되어 가는 중에 다시 정신차리고 전동 그라인더로 고운 가루를 만들어 줍니다. 드립커피를 위한 수동 그라인더까지는 괜찮았지만 에스프레소를 즐긴다면 전동 그라인더가 필수라고 생각들 정도로 편리합니다.